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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min edge 1050 | Review

garmin edge 1050

Garmin edge 1050

가민에서 최근 출시한 사이클링 컴퓨터 Garmin Edge 1050을 구입하였습니다.

이미 iGPSPORTS의 IGS630S를 만족하며 쓰고있었지만,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었거든요.

결국, 이중지출이 되어버렸지만, 그 덕에 가민에 더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여러 전문 블로거나 전문 유튜버 분들이 개봉기부터 상세하게 리뷰한 내용이 많기 때문에,

제 기기 리뷰글은 몇 가지 제가 느낀 것들만 위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garmin edge 1050 vs igs 630s
garmin edge 1050 vs igs 630s

크기는 위와 같고, IGS630S와의 물리적인 스펙의 큰 차이는 화면 터치유무와 화면사이즈입니다.

처음 IGS630S를 구입할 때만 해도 터치는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있으면 편합니다.

가민의 경우는 540, 840 같은 경우 기기 자체의 화면이나 조작성 때문에

아마 대부분의 조작을 휴대폰의 가민커넥트나 웹에서 하는게 더 빠르고 편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 1050은 UX가 마치 핸드폰 조작하는것과 비슷하고 좀 더 직관적으로 변했고,

체감 반응속도도 상대적으로 많이 좋아졌고,

화면도 크다보니 기기 자체에서도 충분히 원하는 조작이 가능해서

터치가 된다는게 이젠 충분히 옵션값을 하는 장점이 된 것 같습니다.

IGS 630S같은 경우는 스마트폰 어플이 상당히 강력합니다.

카카오톡으로 자전거길 gpx 파일을 만들어서 바로 어플에 코스로 등록하고,

기기로 전송하면 금방 입력이 되어 바로 라이딩이 가능하고, 통계 화면도 만족감이 높습니다.

따라서 야외 싱글라이딩에서는 가민 엣지 1050이나 IGS630S나 속도계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는 큰 차이 없다고 봅니다.

다만, 저와 같이 실내 스마트 트레이너를 쓰는 분들에게는 IGS630S엔 없는 유용한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코스 따라가기] 입니다.

다른 속도계들도 “활동따라가기”

(이미 갔다 와본 기록이 남은 코스를 다시 스마트트레이너로 가상주행해보는 기능)정도는 있는데요.

가민의 “코스따라가기” 기능은

내가 ‘가본 적 없는’ 코스파일도 불러와서 스마트트레이너로 가상주행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 기능으로 쯔위프트 없이 스마트트레이너만으로 훈련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 역시, 제가 가진 ThinkRider X2에 가민 코스따라라기 조합으로

달려보고 싶은 코스 gpx파일을 넣고 모의주행을 해보는 편입니다.

저에겐 이 기능과 다음에 설명할 PowerGuide 기능이 1050을 구매하게 된 이유로 크게 작용했습니다.

어느정도 금액대가 높은 다른 속도계들도 활동따라가기 기능이 있으니,

이 기능도 넣어줄만 할 거 같은데 가민에만 있는거 같더군요.

그 다음은 Power Guide 입니다.

가민 1040 부터 생긴 기능이라고 알고있는데요

자신이 올린 코스의 고도(업힐) 및 FTP설정에 따라서,

가민이 자동으로 파워가이드 구간을 분석해서 구간별로 파워배분을 어떻게 해야될지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기능입니다.

파워가이드를 생성한 상태로 라이딩을 시작하면,

파워가이드 데이터화면이 나와서

내가 현재 라이딩하는 파워가 오버파워인지 아닌지를 파악하며 체력 배분을 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물론 파워미터는 페어링해서 있어야 합니다.

 저는 Garmin forerunner 965 손목시계도 있어서,

라이딩할 때는 forerunner 965가 1050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심박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민생태계에서는 역시 가민으로 구성하는게 가장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역시 가격은 용납이 안됩니다.

실내스마트트레이너를 보유하고, 실내/실외 가리지 않고 자전거를 타시는 분

그리고 저 처럼 그란폰도 등 자전거 행사를 가는 분들,

그리고 가민유저가 많은 라이딩 클럽에 소속되시는 분들에겐 그룹라이드 기능도 있으니,

가민 1050 속도계에 투자해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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